UAE 샤르자, 칼바 바다 위에 주택 짓는다…해상 주거단지 2곳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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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자 토후국이 동부 해안도시 칼바에 바다와 맞닿은 새로운 주거단지 2곳을 조성한다. 샤르자 정부가 장기간 추진해 온 ‘코르 칼바 시티(Khor Kalba City)’ 종합개발계획의 일부로, 칼바의 대표적인 해안 주거사업이 될 전망이다.
셰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샤르자 통치자는 샤르자방송공사의 ‘다이렉트 라인(Direct Line)’ 프로그램을 통해 칼바대학교 뒤편에서 바다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거사업 2건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사업을 독특한 설계가 적용된 ‘바다 안의 주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택이 해상 구조물 형태로 건설되는지, 매립지나 인공섬 위에 조성되는지 등 구체적인 건축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칼바 주민의 해안 생활방식 반영
이번 주거사업은 바다와 밀접하게 살아온 칼바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추진된다.
셰이크 술탄 통치자는 해안 지역 주민들을 산악이나 내륙 지역으로 이전시키는 방식보다 기존 생활방식과 지역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주거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거단지 주변에는 폭풍과 높은 파도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해안 보호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수중 방파제와 식재 공간 등을 조성해 파도의 충격과 바닷물이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7년간 추진한 코르 칼바 시티 개발
해상 주거단지는 샤르자 정부가 약 7년 동안 준비해 온 코르 칼바 시티 개발사업에 포함된다.
이 사업은 칼바의 역사적·고고학적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주거와 관광, 휴양 기능을 함께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구역 내 요새와 모스크 등 역사적 시설은 보존하고, 일부 기존 주택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임대형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샤르자 정부는 칼바를 현대적인 해안도시로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마을과 자연환경, 문화유산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도로·코니시·관광시설도 12월 개장 예정
칼바에서는 주거사업 외에도 도로와 해안시설, 관광 인프라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새로운 도로망과 코니시 개발사업을 비롯해 보상주택, 알 하야르 호수와 휴게소, 와디 알 헬로 도로, 제벨 딤 도로 및 휴게공간 등 여러 프로젝트가 개장할 예정이다.
하수도와 빗물 배수시설 등 도시 기반시설도 함께 확충된다.
해상 주거단지의 사업비와 주택 수, 공사 일정, 입주 대상 및 분양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샤르자 정부는 향후 설계와 시행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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