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일본, 가자 인도지원•재건 공조 논의…“국제협력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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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와 일본이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대응과 향후 복구·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뿐 아니라 장기적인 재건을 위해 관련 국가와 국제기구 사이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알리 라시드 알누아이미 UAE 연방평의회(FNC) 국방·내무·외교위원장은 8일 아부다비에서 오쿠보 다케시 일본 외무상 특별보좌관 겸 가자 재건지원 담당 대사를 만나 가자지구 상황과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응, 복구·재건 문제를 협의했다.
UAE “의회외교 통해 민간인 보호·구호 지원 뒷받침”
알누아이미 위원장은 외교·정치적 노력과 함께 의회외교도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결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FNC가 지역 및 국제 의회기구에서의 활동을 통해 가자지구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의 원활한 전달을 뒷받침하고, 공정하고 포괄적이며 지속가능한 평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정치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UAE와 일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면서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협력 분야를 확대할 필요성도 확인했다. 특히 의회 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해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한 협의와 정책 조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가자 복구·재건 지원 활동 설명
오쿠보 특별보좌관은 일본이 가자지구의 복구와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활동과 관련 국가·국제기구와의 협력 상황을 UAE 측에 설명했다.
일본은 가자지구 재건을 전담하는 외교직을 신설하고 오쿠보 특별보좌관을 가자 재건지원 담당 대사로 임명하는 등 전후 복구를 염두에 둔 외교적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일본 외무성은 가자 지원 정책을 인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복구와 중장기 재건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쿠보 특별보좌관은 지난 3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모하마드 무스타파 총리와도 만나 가자지구 구호와 조기 복구,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일본 측은 보건과 교육, 상하수도, 고용, 사회보호, 폭발물 잔해 제거, 지방행정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는 지원 활동을 설명했다.
일본은 또 가자 재건 과정에서 관련 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조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가자의 행정과 재건 체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인도지원 넘어 장기 재건까지 국제공조 강조
이번 아부다비 회동은 UAE와 일본이 가자 문제를 단기적인 긴급구호에만 국한하지 않고 향후 복구와 재건까지 연결해 논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UAE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민간인 보호를 주요 외교 현안으로 다뤄왔으며, 일본 역시 가자 재건을 전담하는 외교채널을 가동하면서 국제적인 복구 체계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양측은 가자지구의 인도적·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조정과 협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UAE 측은 이 과정에서 의회외교를 포함한 다양한 외교채널을 활용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UAE와 일본이 새로운 공동 재건사업에 합의하거나 추가 지원금액을 확정했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협의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과 복구·재건을 둘러싼 양국의 기존 활동을 공유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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