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F 카타르 “걸프 안보, 미국 동맹만으로 부족”…자체 대응력 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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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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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미국과의 전략적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걸프 국가들이 자체 방위 역량과 공동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군사력과 역내 주둔만으로는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힐리 포럼 2026’에서 걸프 지역 안보와 이란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카타르는 올해 이란과 미국·이스라엘의 충돌 과정에서 직접 피해를 입었다. 지난 3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북동부 라스라판 산업단지의 핵심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이 피해를 입었고, 가동에도 차질이 빚어졌다.9월에는 미국과 이란의 공격이 다시 격화하면서 카타르와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등에 있는 미군 기지도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 대상이 됐다.
알 안사리는 미국과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고 국제 병력이 역내에 주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걸프 국가들이 공통 위협에 대한 인식을 공동 대응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해협 폐쇄나 해상교통 방해가 안보·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될 경우 에너지와 무역, 해상운송, 국제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주요 해상 통로가 압박 수단으로 이용되면 상대적으로 작은 비용으로 국제 무역과 해상교통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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